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8일 서울 창덕궁에서 국빈 방한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 대통령과 함께 첫 친교 일정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이틀간의 국빈 방한은 2022년 5월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방한이며, UAE 현직 대통령의 최초 국빈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정상은 첫 친교 일정으로 창덕궁 후원의 중심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한국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이어 양 정상은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는데, '학연화대무'는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래된 학무와 연화대 정재(呈才)를 차례대로 합설하여 추는 궁중무용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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