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태흠 지사, 태안 600여 명 간담회, 3726억 원 사업추진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1929억
안면도 국제원예 치유박람회 221억 가로림만 해양정원 1236억 달산포 해양치유센터 340억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해양치유센터 건립,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을 통해 태안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태안군에서 600여 명의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 현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 교량,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군 내리 만대항에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까지 해상교량 2.67㎞와 접속도로 2.62㎞ 등 총 연장 5.29㎞를 2차로로 연결하는 192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221억 원 사업비로 태안 꽃지 해변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 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 농생명 자원의 브랜드와 국내외 인지도 제고 ,서해안 지역 원예·치유 메카 육성, 지역 자원 융복합 체계 구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국제 공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1236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 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면 달산포 일원에 34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종합시설로서, 연내 건립을 완료해 전남 완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열 계획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동서횡단 철도 노선 태안군 연장,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 ‘태안∼서산 고속도로’ 제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이 곧바로 태안반도로 진입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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