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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 중 회담, 고위급 교류 방한 시사

중, 한국 관계 변함 없다, 한반도 문제 건설적인 역할
다양한 교류 촉진,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5/14 [06:35]

외교부, 한. 중 회담, 고위급 교류 방한 시사

중, 한국 관계 변함 없다, 한반도 문제 건설적인 역할
다양한 교류 촉진,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4/05/14 [06:35]

▲ 외교부  © 시사월드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측은 고위급 교류ㆍ경제협력 등 한중관계 전반, 북핵ㆍ북한 문제, 지역ㆍ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고위급을 포함하여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소통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하였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양측은 지난 30여년의 경제협력이 서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만큼 앞으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 경제협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양 국민 간 상호인식 개선과 우호정서 증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의 일환으로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문교류 촉진위 양국 외교부 주도 각종 교류ㆍ협력 사업을 재개하는 데 공감하였는데, 조 장관은 문화컨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양국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조 장관은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을 적대적 관계로 규정지으며,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러시아와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한반도 평화ㆍ안정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들이 강제북송 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양 장관은 조만간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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