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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지사, 국가습지. 복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 서천 첫 일정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13 [17:45]

충남 김태흠 지사, 국가습지. 복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 서천 첫 일정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5/13 [17:45]

▲ 충남 김태흠 지사, 서천방문  © 시사월드뉴스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민선 8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노인회·보훈회관 및 민생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인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 사업 총 60면적에 대하여, 올해부터 2029년까지 685억 원을 투입하고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민과의 대화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생물 소재 기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347억원)를 우선 건립하고, 센터에서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또한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230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25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347억원),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250억원) 등을 2028년까지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은 2027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하여 수산 복합센터,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낙후된 서천읍 도심 재생을 위한 추가 지원, 영모소하천 정비를 통한 재난 사전 대비, 노년층 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잿더미가 됐던 특화시장을 약속대로 3개월 만에 임시시장으로 개장하고, 재건축도 16개월 안에 빠르게 마무리 지어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천의 특장과 특색인 생태, 교통, 해양자원 등을 동력으로, 서천을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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