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제처  © 시사월드뉴스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년 국민법제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국민법제관은 법제 업무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부입법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서, 올해는 2월 19일부터 3월 17일까지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199명 지원자중에서 98명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법제관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30대 이하 국민법제관의 비율을 작년보다 12% 확대하여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완규 처장이 국민법제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사에 참석한 국민법제관이 위촉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새롭게 국민법제관으로 위촉되어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대학생 최윤호 씨는 “청년 세대의 시각을 전달하는 한편, 청년과 관련된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국민법제관이 제출하는 법령 개선 의견은 법령정비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국민법제관이 직접 법령심사에도 참여하여 현장의 의견을 제시해 준 덕분에 정부입법의 민주성과 전문성이 높아졌다”라면서, “법제처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법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