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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김영환 지사, 우즈베크서 다양한 외교 성과 거둬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5:58]

[충북도] 김영환 지사, 우즈베크서 다양한 외교 성과 거둬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4/04/22 [15:58]

 

충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하여 광폭 세일즈 외교행보를 통한 다양한 성과를 들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방문 주요 성과로는 우즈베크 총리 등 고위직과 연쇄 회동,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협력관계 구축,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판로 개척, UAE와 산업·관광 교류협력 논의, 대사관, 한인회, 한인 기업인, 고려인협회 등 각계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 지사는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수출상담회를 찾아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충청북도와 충북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화장품, 생활소비재 분야 등 도내 기업 9개사가 타슈켄트  현지 바이어 26개사와 하루 동안 62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0건, 약 268만불(약 37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금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기업이 유라시아 지역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우즈베크 투자산업통상부, 농업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충북도 수출상담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고대유물전시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압두하키모프 환경생태부 장관 소개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와 UAE 유엔대사 등을 만나 UAE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자국의 저가 항공 운영과 한국의 담수화 기술과 원전, 의료 기술, 바이오ㆍ이차전지 등 충북의 전략산업 및 관광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충북을 방문하기로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셰이크 사우드 왕자가 조만간 충북을 방문하여 그 실행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는 등 첫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소회를 전하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길에 총리와 장관 4명 등 우즈베크 정부부처 관계자와 더불어 사마르칸트주지사, 대한민국 대사관, 한인회, 고려인협회, 한인 기업인, 교육인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을 두루 만나 다양한 분야의 인적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충북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교류지역을 보다 다변화하여 K-유학생 유치, 해외 수출판로 확보, 항공노선 개설, 관광 홍보, 의료관광객 유치, 도내기업 및 첨단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도모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중심을 넘어 세계 속의 충북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시간을 쪼개 일정을 소화한 김 지사의 성실함으로 3박 5일간의 첫 우즈베키스탄 출장은 큰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이번 김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는 충청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과 유재목 의원,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충북화장품산업협회 김홍숙 회장 등이 동행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첫 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며 함께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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