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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월드뉴스

정부 “집단 휴진 투표 추진에 깊은 유감…대화로 해결 촉구”

전병왕 통제관 중대본 정례브리핑 “보상체계 개편방안 논의”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3 [22:33]

정부 “집단 휴진 투표 추진에 깊은 유감…대화로 해결 촉구”

전병왕 통제관 중대본 정례브리핑 “보상체계 개편방안 논의”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4/06/03 [22:33]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3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정부는 깊은 유감을 뜻을 밝히며, 갈등과 대립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전 통제관은 “지금은 국민, 의료인, 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 장기화되는 전공의 집단행동을 조속히 종결시키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시사월드뉴스



전 통제관은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급한 개혁정책들이 신속히 구체화되고, 속도감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 전문위원회의 2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오는 5일 개최하는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암, 희귀난치질환 등 중증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등 숙련인력 중심으로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중점 지원 필요 필수의료 분야 선정기준 및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7일 개최하는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에서는 미래 의료수요 분석에 기반한 의료인력에 대한 주기적 수급 체계 및 조정 방식에 대해 검토한다.

 

아울러 의료계, 환자, 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의 참여를 담보하는 거버넌스 마련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비상진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33곳에 115명, 진료협력병원 133곳에 225명의 진료협력 전담인력을 배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담인력은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 전원 때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과목, 병상 종류, 간병 등 181개 항목에 대한 진료 역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앞서 3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협력병원으로 2만 4897명의 환자가 회송·전원되어 진료협력이 이루어졌다.

 

또한 암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응급의료포털(E-Gen, www.e-gen.or.kr)을 통해 암 진료협력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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