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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관영 지사 - 충북도 김영환 지사 ,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맞손

조윤자 기자 | 기사입력 2024/05/30 [18:43]

전북도 김관영 지사 - 충북도 김영환 지사 ,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맞손

조윤자 기자 | 입력 : 2024/05/30 [18:43]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하여 손을 맞잡고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프로젝트 착수에 돌입했다.

 

두 도지사의 상생은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하고,  첨단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기술 우위 선점에  목표를 두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자치도는 30일 충청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TF 구성‧운영 등 향후 양 도간 공동 협력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바이오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공동대응과 오가노이드 초격차 연구개발 관련 공동 과제 기획‧발굴, 양 지역의 바이오 소재‧장비‧인력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소재한 지역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북은 그린바이오 기반이 탄탄하여 바이오 소재 DB와 비임상 분야 연구기관, 상급병원 2개소가 위치해 향후 레드바이오로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전북자치도와 충청북도는 바이오 초광역 협의체 구성 및 협력과제를 구체화 하기 위한 TF를 운영하는 등 정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하며 정부의 첨단바이오 육성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공모 중인 산업부의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북과 충북을 비롯해 강원, 인천, 대전, 전남, 경북,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하였으며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과 충북은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첨단기술 육성과 제조역량 확보로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특화단지 조성에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이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허브로 성장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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