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월드뉴스

순직소방관 추모 전시…‘키크니’ 작가가 사연 그려드립니다

10월 5일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기념,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
26일까지 이메일로 사연 접수…일러스트와 짧은 메시지 전시 계획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08:55]

순직소방관 추모 전시…‘키크니’ 작가가 사연 그려드립니다

10월 5일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기념,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
26일까지 이메일로 사연 접수…일러스트와 짧은 메시지 전시 계획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8/22 [08:55]

소방청은 오는 10월 5일 개최하는 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의 추모 기념전시를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순직소방관 추모 및 소방공무원에 대한 응원 등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아 키크니 작가의 일러스트와 짧은 메시지 형식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119메모리얼데이는 엄숙한 추모행사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모문화제의 형식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19메모리얼데이 추모전시회는 키크니 작가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를 통해 순직자 유가족, 동료소방관, 일반국민의 사연을 받아 제작할 예정이다.

 

▲ 119메모리얼데이 홍보물(그림=소방청)  ©



키크니 작가는 얼굴과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또한 인스타그램 115만 팔로워를 자랑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협업활동을 통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119메모리얼데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사연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이메일(dutlwl80@korea.kr)로 접수받는데, 형식에 구애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소방청은 이와 함께 119메모리얼데이 기념행진(퍼레이드) 참가자도 공모 중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국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부스 및 소방차량·장비·구조견 포토존, 추모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순직소방공무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가져주시길 바란다”면서 “키크니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소중한 사연들을 함께 나눠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조선아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