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3일 도내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는 유엔 내 국제회의와 외교 교섭 과정을 각국의 대표단이 되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도내 전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유엔 국제회의 공식 절차와 발의안 작성법 등의 내용으로 3회의 사전교육을 진행하였다.
모의유엔회의 제1위원회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아동 보호를 위한 유엔의 인도적 책임’, 제2위원회에서는 ‘「세계 반려동물의 날」 제정 촉구’에 대해 각국 대표단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그 결과,
▲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화산중학교 이예은, 이의빈 / 제1위원회 ▲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안성희. 안희연/ 제1위원회 ▲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상 영선중학교 임예린, 차태경 / 제1위원회 ▲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화산중학교 백선율, 한승민 / 제2위원회 ▲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무주고등학교 김유준 / 제2위원회 ▲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상 영선중학교 류채린, 이지효 / 제2위원회 학생이 차지했다.
도지사상을 수여한 화산중학교 이예은(3학년), 이의빈(3학년) 학생은 작년 대회에도 참여하였으나, 간발의 점수 차이로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주제를 다루며 외교 문제를 더 심도 있게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는데, 생각보다 과분한 결과를 받아서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회의장상을 수여한 화산중학교 백선율(3학년), 한승민(3학년) 학생은 “UN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라 관련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으나, 전문 논문들을 분석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회의를 준비하며 국제사회와 외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UN 총회 방식 회의를 직접 경험하고, 대표단으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결의안을 작성해 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대식 원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는 도내 중·고교 학생들이 유엔 대표단 역할을 맡아 국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고, 이번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기구와 글로벌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시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