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3 항공여행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할인된 항공권·여행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여행업계와의 원활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국제선 운항편의 완전 회복 등 김해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4회째며,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여행용품을 5~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참여 업체별로 선물 제공, 홍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핀에어 등 김해공항 취항(예정) 4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농심호텔 등 5개 여행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을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연간 항공여객 1천만 명 재달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 및 여객 현황 > - 운항편 : (’19.12월) 13개국 42개 도시 주 1,236편→ (’23.12월) 12개국 39개 도시 주 1,078편 ※ 코로나 이전의 노선수 92.8%, 운항편수 87.2% 회복 - 국제선 여객 : (’19.1~12월) 1,009만명 → (’23.1~11월) 610만명
한편, 시는 김해공항 국제노선이 올해에만 3개(마쓰야마, 달랏, 푸꾸옥)가 신설됐고, 11월에는 김해공항 부산~폴란드 운수권이 확대(주 3회)되는 등 여러 항공사에서 부산발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부정기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부산발 항공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우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이 계속 늘어나야 향후 가덕도신공항의 성공 개항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라며, “향후 국토부에‘부산 도시 지정 운수권 증대’를 지속 요청함과 동시에 국내외 항공사와 노선 개설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국제항공노선 네트워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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