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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국제 사이버 서밋 코리아 참석, 훈련 참관.관계자들 격려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20:00]

윤대통령, 국제 사이버 서밋 코리아 참석, 훈련 참관.관계자들 격려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9/11 [20:00]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엑스에서 국가정보원과 국가안보기술연구소 공동으로 주최한 제1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4에 참석해 국내외 사이버안보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 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 2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하고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세적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우방국과의 사이버 공조를 강화하는 데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사이버안보 강국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2004년 국가사이버안보센터를 설립해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수많은 탐지로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 역량을 키워왔다사이버안보는 우방국과의 공조가 절실하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안보 경험을 나누고 해결책을 나누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개 기관과 10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버안보 협력체인 사이버 파트너스출범과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11개의 로봇이 등장했고,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주요 참가국 주한대사 및 국정원장, 과기부 장관, 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로봇 스크린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가졌다.

 

개회식 종료 후 대통령은 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 전시관에도 들러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대응 과정 시연을 관람 후 사이버안보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통령은 사이버공격방어대회(Cyber Conflict Exercise, CCE)와 국제 사이버훈련(Allied Power Exercise, APEX)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훈련 참관 후,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장이 나토와 아태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자, 대통령은 나토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조원희 사이버작전사령관에게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공세적 방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사이버 서밋 코리아 행사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 다양한 사이버안보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주한 해외공관 및 17개국 해외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고, 국회에서는 신성범 정보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 특별보좌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 4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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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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