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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지사, 청양 댐건설, 지역민 의견 많이 듣고 풀겠다.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9:58]

충남 김태흠 지사, 청양 댐건설, 지역민 의견 많이 듣고 풀겠다.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8/26 [19:58]

▲ 충남도, 사진은 청양을 방문한 김지사가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청양 지천 수계 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지역 주민 의견을 많이 듣고 풀어가겠다. 모든 분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시군 방문 9번째 일정으로 청양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댐 건설은 국가적 사업으로, 도의 입장과 청양군의 입장이 있으며, 도는 큰 틀 속에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20152017년 가뭄 상황 때 제한급수 상황 등을 언급하며 “(지천 수계 댐은) 홍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충남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댐 건설 추진 과정에서는 지역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수몰 지역 주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댐 건설 시 중앙정부안에 청양의 입장을 많이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가가 못하는 부분은 충남이 플러스 알파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댐 건설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두 번, 세 번 만나겠다실무 책임자들이 만나서 입장을 듣고 방안을 수립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청양이 가야 할 방향은 좋은 산과 물, 공기 등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댐을 활용하는 복안이 있다고 밝혔다.

 

가령 김천 부항댐처럼 짚트랙과 출렁다리, 펜션 등을 만들어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있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수몰 지역 주민과 관련해서는 댐 주변 경관 좋은 곳에 이주단지를 만들어 떠나지 않도록 하고, 농업인들은 가까운 거리에 농토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밖에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 정도 심사평가가 끝난다고 밝혔으며, 청양 비봉 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청양에 맞는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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