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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박완수 지사, 사천공항의 새로운 날개를 찾아 나서다

박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7:12]

경남도 박완수 지사, 사천공항의 새로운 날개를 찾아 나서다

박현주 기자 | 입력 : 2024/07/18 [17:12]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남해안 관광 촉진을 위해 사천공항의 새로운 날개가 되어 줄 저비용항공사(LCC)를 유치하기 위해 18일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항공사 본사 총 7곳을 방문, 협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진에어 본사에 방문해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을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엔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 7곳을 추가로 방문해 사천~김포 노선 신규 운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방문예정 저비용항공사(7):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하이에어

 

경남도는 항공사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개청,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따른 사천~김포 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 등 경제성과 항공 운항으로 인한 손실 발생 시 경남도·사천시 등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에 관해 설명하는 등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신규 운항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진주~서울 KTX 요금은 6만 원, 사천~서울 고속버스는 3만 원 정도이고, 비행기 이동시간은 1시간, 기차와 버스는 3~4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비교하면 비용과 시간 면에서 저비용항공은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등 남해안 관광객들의 항공 수요를 만족시키고, 사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노선 운항과 증편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포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사천공항 방문 의향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여는 등 사천시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사천공항을 이용하면 남해안 주요 관광지인 사천·하동·거제·통영 케이블카, 하동 짚와이어, 통영·부산 스카이라인 루지, 남해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 25곳에서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사천공항*은 김포~사천 편은 매일, 일 4편을, 사천~제주 편은 주 3일(수, 금, 일), 일 2편을 운행하고 있다.

*사천공항 운항편: 김포~사천(09:40, 16:45), 사천~김포(11:20, 18:25) / 제주~사천(13:20), 사천~제주(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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