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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 피아노 버스킹 22일 16시부터

김부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0:23]

서울 한강공원, 피아노 버스킹 22일 16시부터

김부기 기자 | 입력 : 2024/06/17 [10:23]

▲ 서울시  © 시사월드뉴스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즐기는 독서의 시간. 여기에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달빛, 유키 구라모토의 Lake Louise(레이크 루이즈) 등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까지 더해진다.

 

서울시는 22() 오후 4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리는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의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고수들의 고품격 연주를 듣는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무대에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피아노 고수 총 22명이 선다. 서울시가 지난 2주 동안(’24.5.27.~6.7.)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6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대에 오르는 22명은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사무직 공무원 카이스트 대학원생 바리스타 프리랜서 피아노 강사 피아노 관련 인플루언서 등 취미로 피아노 연주 고수가 된 일반 시민부터 피아노 전공자까지 다양하다.

 

피아노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저녁 815분까지 계속되며 한 명당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연주할 예정이다. 첫 곡은 미국 아티스트 케이트 던턴(Kait Dunton)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is one’s for you>시작한다. 이어서 가수 성시경의 <거리에서>, 쇼팽 <녹턴 2> 등이 연주되며 러브레터, 뮬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다양한 영화 OST도 들을 수 있다.

 

해가 지는 저녁 8시경에는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드뷔쉬 <달빛>, 리스트 <사랑의 꿈>, <Consolation> 등 대중에게 친숙한 피아노 명곡이 이어져 초여름 밤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무대에 서는 피아노 관련 인플루언서 청린“1,000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인 그랜드 피아노로 한강 변에서 연주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 무대를 통해 SNS상에서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관객과 호흡하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빈백에 누워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고, 여름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마지막 날에 오셔서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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