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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층 생활편의시설 편하게, 장애인 어르신 노약자 등 편의성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02 [21:51]

서울시, 1층 생활편의시설 편하게, 장애인 어르신 노약자 등 편의성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5/02 [21:51]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 어르신 등 이동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1층에 자리한 생활편의시설을 편하게 접근하고,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1×서울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휠체어도 가는 화장실 찾기프로젝트를 통해 화장실 정보 2,500여 건을 수집하여 스마트서울맵으로 제공하는 등 이동약자들의 크고 작은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장애 차별 진정 사례로 접수된 건 중 시설물 등 접근성과 관련된 내용이 58.9%를 차지할 정도로 작은 단차가 주는 영향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KB증권, 비영리단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협력을 통해 5월부터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음식점, 잡화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생활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430일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KB증권 임경식 상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 임성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1×서울기부금 전달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KB증권은 경사로 설치를 위해 7천만 원을 기부하여 이동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한다.

 

모두의1층이니셔티브()’는 공익변호사단체 사단법인 두루(이사장 임성택), ‘턱없는 세상을 위한 사단법인 무의(이사장 홍윤희), 브라이트건축사사무소(대표 이충현)가 이동약자 접근편의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을 준비중인 비영리단체로서

 

’23년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모두의1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이동약자가 공중이용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이동약자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서울시는 이동약자들도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상점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모두의1×서울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협약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민관이 함께 이해하고 전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동약자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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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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