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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 시장, 한강을 세계적인 수변도시 혁신도시화

2030년 1천만명 한강 수상 이용
연간 6,445억 생산파급효과 , 연 2,811억 부가가치 효과
연간 9,256억 경제효과 , 연 6,800여명 일자리 창출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5:35]

서울 오세훈 시장, 한강을 세계적인 수변도시 혁신도시화

2030년 1천만명 한강 수상 이용
연간 6,445억 생산파급효과 , 연 2,811억 부가가치 효과
연간 9,256억 경제효과 , 연 6,800여명 일자리 창출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4/25 [15:35]

 

▲ 서울시  © 시사월드뉴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2030년까지 1천만 명이 한강의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연다. 한강으로 출근해 회사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선박이 이동하고 정박할 수 있도록 수상을 활성화한다. 바라보는 한강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느끼는 한강을 만들어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리버시티 서울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연간 6,445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 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6,8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천만 명이 수상 이용 시 이용자 지출액을 산출하고 유발계수(’15년 지역산업연관표 서울부문 기준)를 적용하여 생산파급 효과, 부가가치 효과, 취업창출 효과를 산출했다.

 

현재 한강의 수상은 활용이 저조해 비어있는 공간과 다름없다. 수상 이용 시민은 연간 90만 명으로 한강공원 이용객 6,900만 명에 비해 현저히 적고, 한강 위 선박도 극히 소수만 다니고 있다. 서울에 등록된 동력수상레저기구가 3천 척 이상인 것에 비해 선박들이 배를 댈 수 있는 계류시설은 130선석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한강에 수상오피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옆에는 수상호텔을 띄운다. 명동 먹거리 골목처럼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도 감상하는 한강 표 먹거리 골목 수상푸드존을 조성한다. 케이블을 활용한 수상스키장을 만들고, 기존에 회원들에게만 개방됐던 뚝섬 윈드서핑장을 일반시민까지 개방해 수상레저활동을 활성화한다.

 

모터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 시민이 증가하는 마이보트 시대를 맞아, 현재 130개 선박만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30년까지 총 1,000선석으로 확대한다.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인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에 더해 이촌과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지어 확충한다. 10월부터 여의도~경인아라뱃길에 유람선을 연간 1,000회 이상 정기운항하고, 리버버스를 운영해 한강의 물길을 활용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24()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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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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